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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커뮤/옥도사변 OC

토모에(友恵)

매도우 2016. 4. 14. 05:00

[토모에(友恵) 프로필]

걱정 마세요. 동료는 먹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 그렇게 말한 그녀는 소중히 품안에 들고 있던 [냉동 교자]라 써져 있는 봉투에 다시 손을 뻗었다. 그리고는 그 봉투 안에 아직 전혀 해동이 되지 않은 딱딱한 얼음으로 뭉친 교자덩어리를 마치 과자라도 먹는 것 마냥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한 움큼 쥐어 입안에 털어 넣었다. 당연하겠지만 그녀의 입 안에는 찬기로 가득한 입김이 자연스레 나왔고, ‘까드득’, ‘오드득거리는 엄청난 소리를 나기는 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식사하는 데에 조금도 무리가 없어 보이는 듯 했다.

피자 맛...”

- 그 와중에 맛까지 느끼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당신은 한참 그녀의 기이한 행동에 위화감을 느끼고 잠시 어떻게 해야 될지 머뭇거리자, 그녀는 당신의 어색함을 단번에 감지하고는 이내 한숨을 내쉬었다. 그 후, 하는 수 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그녀는 자신의 소중한 먹을 거리를 당신에게 내밉니다.

하는 수 없지...자요.”

- 아무래도 그녀는 당신이 그녀의 교자를 먹고 싶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녀가 내민 차가운 교자는 아무리 별나기로 유명한 옥도의 주민이라 해도 먹을 만한 게 못되었다. 게다가 타인에게 자신의 먹을 것을 양보하는 것이 못마땅해 하는 어린 아이 같은 그녀의 태도는 받는 사람조차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결국 당신은 그녀에게 마음은 고맙지만, 받을 수 없다면서 공손하게 거절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당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정말 의아하다는 듯이 망연하게 당신을 바라보더니, 자신의 송곳니를 크게 드러내며 활짝 웃어 보입니다. 당신이 의도했건, 아니건, 한 가지 확실한 건 당신의 행동이 그녀의 호감을 샀다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당신, 꽤 좋은 녀석이잖아...?” 

[두상]

- 검은 단발머리를 층계형으로 자른 전통 히메컷 -

- 완전 검은 계통의 색에 어깨까지 반듯하게 내려온 단발머리. 앞머리도 부풀어져 있지 않고, 수평으로 이마까지 내려와 가려져 있다. 양쪽 귀밑머리는 뺨에서 턱까지 내려왔고, 이것도 일자로 잘려져 있다. 뒷머리는 가로로 단정한 스트레이트 생머리로, 뒷목을 완전히 가릴 정도의 길이이다.

- 날카로운 눈매, 삼백안 -

- 옥졸견습생 당시 기본 제복모자를 착용을 하면 눈 아래에 그늘이 져 한 때 눈매가 무섭기로 유명한 그녀였지만, 최근에 옥선철로에 들어오게 되면서 모자를 쓰지 않게 되자 그나마 그녀의 인상이 좋게(?) 변하게 되었다. 그래도 앞머리가 아슬아슬하게 눈을 위쪽까지 자라나 있다 보니 그녀의 삼백안이 날카롭게 보이는 건 여전하긴 하지만 말이다.

- 오른쪽 위 치아열에 살짝 드러낸 송곳니 덧니 -

-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활짝 웃을 시에는 그녀의 뾰족한 송곳니 덧니하나가 입술 밖으로 살짝 나와 있는 것을 더 잘 발견할 수 있다. 손가락을 베어 먹는 습관, 상대를 물어뜯는 거친 전투방식, 물불 가릴 것 없이 아무거나 음식 집어먹는 버릇 등, 그녀의 다양한 생활습관 원인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이빨이 남들에 비해 유난히 튼튼하게 발달해져버린 모양이다. 그래도 도깨비들처럼 크고 날카로운 형태는 아니기에 일종의 그녀 특유의 귀여운(?) 특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 눈 색 -

[그림판 기준]

색상(E):238, 채도(S):204, 명도(L):56 / 빨강(R):110, 녹색(G):9, 파랑(U):13

[전신]

- 제복 및 기타 의상 -

- 상의 제복 안에는 스포츠 브라와 검은 색 계통의 나시 폴라티를 주로 입고 있다. 치마보다는 바지를 선호해(움직일 때 편해서) 따로 염색하지 않은 기본색의 점프 수트 제복을 선택해서 입고 있다. 케이프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착용하지 않고 있으며, 신발은 굽이 낮은 벨트 롱부츠(종아리의 중간까지 덮는 길이)을 주로 신고 있다.

- 손가락에만 감겨져 있는 붕대 -

- 어째서인지 그녀의 손가락부근에는 모두 붕대가 감겨져 있다. 어쩌면 전투에 돌입할 때 무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한 것일지도 모르고, 손가락이 다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고, 패션의 한 형태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무기를 놓치지 않기 위함이라면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고, 옥졸들에게는 죽음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이 되기 때문에 어딘가 다쳤다는 것도 다소 이상한 추측이었다. 게다가 먹을 것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그녀에게는 자신을 꾸미는 것에는 일가견이 없었기에 마지막 의견도 배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일까? 그런 의문이 생기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풀리게 되었다.

- 그녀는 자신이 신체적으로 위험에 처하거나,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되면, 손가락에 싸매고 있던 붕대를 풀고는 자신의 손가락을 하나씩 베어, 뜯기 먹기 시작하는 모양이었다. 듣자하니 그녀 자신이 아직 사람으로 살아있었을 적에, 이 행동으로 어떻게든 생명의 위기를 넘겼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은 무의식적으로나마 취하는 습관이라고 말한다.

- 스스로 이 행동이 나쁜 습관이라는 자각은 하고 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손가락에 항상 붕대를 감아보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렇듯 그녀는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습관을 고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듯해 보인다. 게다가 자신의 살과 뼈를 씹어 먹는 과정이기에, 엄청난 고통이 동반하는 건 마찬가지이기에 만약 그녀가 이 행동을 할 시 말리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이름]

토모에(友恵) 

[성별]

[나이]

17(외견 나이)

[/체중]

162cm, 표준 체중

[성격]

- 강한 인내심 -

- 결정적으로 그녀의 현재 근접전투 스타일을 완성시킨 것은, 어떤 고통에도 참아내는 강한 인내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를 비롯해, 습관, 전투방식 등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그녀는 자신의 위기를 어떻게든 견뎌내고 마는 무시무시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그 위기를 큰 반격으로 변화시켜버리는, 다소 무식하면서도 거친 공격은 같은 옥졸 동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먹을 것 한정으로는 인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말이다.

- 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는 부드럽고 순하게 보이나 속은 곧고 굳셈) -

- 아쉽게도 톤파 같은 경우, 전략이 가장 많이 필요한 무기이기 때문에 항상 그녀가 전투 때마다 100% 활용하기가 어렵다(가끔 머리로는 해결이 안 될 때는 힘으로라도 해내보려고 한다). 뒤늦게 서야 동료나 다른 사람들한테서 이렇게 사용했으면 더 좋지 않았어?’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라고 하면서 순간 뻘쭘 해지기 일쑤이다(이른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위. 대신 그 후에 그 방법대로 능력을 활용한다). 그 만큼 그녀는 단순한 성격으로 주위에서 바보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하지만 특유의 단순하면서 밝은 분위기와 남에게 베풀기를 즐기는 선량한 면은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곤 한다. 그 중에서도 그 누구도 그녀를 무시할 수 없는 점은 중 하나가 소중한 누군가나 동료나 가족,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가차 없이 다른 것들을 희생할 수 있는 결단력이 강하다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도 정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스스로에게 솔직하다고 볼 수도 있고 배짱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 무지(無知), 서툰 대인관계 (단순한 사고방식) -

- 주로 존경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차분하고 담담한 톤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평소에 표정변화가 거의 없어서 언뜻 보면 무뚝뚝한 성격을 보이기 쉽지만, 실제로는 결단력과 상냥한 면, 그리고 야성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다만, 대인관계에 있어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몰라 헤매는 구석이 있어 다소 오해를 받기 쉬운 타입이라 할 수 있다.

- 그녀 스스로도 자신의 이 성격을 고쳐야 된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어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면에 있어서 거의 지식이 없기 때문에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다.

- 터프하고 늠름(?)하면서도 때때로 드러나는 수줍은 모습과 상냥한 성미 등 복합적인 면이 많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

[무기]

- 톤파(熊鉄 [クマテツ, 쿠마테츠])+이빨 -

- 그녀의 제복 뒤쪽 등허리 부근에는 홀스터로 고정시켜놓은 쇠로 이루어진 두 자루의 은색 곤봉들이 서로 교차된 방식으로 장착되어져있었다. 그녀는 몸이 굉장히 유연해서 항상 전투에 들어가면 아크로바틱처럼 점프력도 동원해 망자를 제압하곤 한다. 마치 한편의 곡예(ex. 덤블링)를 보여주는 것 같은 특이한 전투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무술은 오키나와에 있는 자신의 스승님(그녀가 처음 옥졸견습생이 되었을 때 훈련 지도를 해준 옥졸, 그녀의 정신적 지주 같은 존재, 가끔 시간 날 때면 편지를 주고받는다)이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 그녀가 사용하는 주무기는 톤파, 옥졸 견습생이었을 적부터 사용했었던 소중한 물건이다. 그녀가 아직 숲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을 무렵, 처음으로 톤파를 사용해 곰을 쓰러뜨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녀가 자신의 무기를 바라보며 뿌듯한 마음에 곰을 이긴 철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 그리고 또 한 가지 그녀의 특이한 전투방식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의 무시무시한 치악력이다. 하루는 그녀가 요괴들을 상대하고 있었을 때, 순간적으로 그녀의 입에 상대의 살점들이 뜯겨져 나와 있었다. 그러고는 곧바로 맛없다면서 뱉어내긴 했지만, 주로 이런 식으로 짐승같이 거친 방법으로 싸우곤 한다.

- 그 밖에 가지고 다니는 물건 -

- 양 허벅지에는 미니 파우치가 부착되어져 있는데 이 안에는 편지지, , 과거에 스승님이랑 같이 찍은 사진, 붕대, 기본적인 소량의 약품들(진통제, 해열제, 지혈제 등), 개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먹거리들(제일 중요)이 들어있다. 

[특징]

- 동물은 친구 (野生兒) -

- 가끔 동물들이 나타나면 그녀는 평소와 달리 온화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녀와 접촉한 동물들은 하나같이 얌전해지거나 따르는 신기한 경향을 가지게 된다. 그녀 개인적으로 동물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과거 인간일 적에 그녀와 친했던 동물친구를 떠올려서 일지도 모른다.

- 굉장한 먹보 -

- 어떤 먹을거리든 절대 가리는 게 없다. 심지어 맛없는 음식도 맛있게 먹기 때문에, 식욕이 없는 다른 옥졸들도(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그녀가 먹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식욕이 생기는 신기한(?) 현상을 겪게 된다고 한다.

힘들면 배가 고프다는 증거입니다. 고로, 밥 먹으러 가죠.”

- 이 말은 그녀가 자주 하는 말이자, 꼭 지키는 신념 중 하나이다. 일을 하던 중이나 피로함을 느낄 때면, 그녀는 어김없이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음식을 먹어 에너지를 섭취하거나, 일을 하던 것을 멈추고 밥을 먹으러 가기도 하는 황당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물론, 참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단계에 머물렀을 경우 신경이 엄청 예민해지는데, 이때의 그녀는 평소보다 더 무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좋아하는 음식은 만두 종류들을 가장 좋아하는데, 옥졸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만두(당시 먹었던 만두는 교자였다)’라서 라고 한다. 게다가 만두 속 안에는 가득 내용물을 채워 넣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그 밖에도, 타인에 비해 약 밥을 2~3배 정도 많이 먹는 타입이며, 희한하게도 살은 찌지 않는 부러운(?) 체질이라고 한다.

- 오키나와의 스승님, 시게마루(シゲマル) -

- 일본의 전국시대(15xx년대) 당시, 망자였던 그녀는 오키나와 지부의 한 옥졸(토모에의 현 스승님)에게 제자로 걷어지게 되어 본격적으로 옥졸견습생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녀는 한 때, 거의 야생아(野生兒)’처럼 지냈었다보니 일반적인 인간생활에 익숙하지 못해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 과정에 있어서 그녀에게 언어나 기본적인 사회생활, 각종 옥도와 현세에 관한 지식 등을 알려주고 보살펴 준 것이 바로 그녀를 거두어주었던 장본인인 시게마루이름의 옥졸이었다.

- 그래서인지 그녀는 항상 스승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존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 증거로 그녀가 가지고 다니는 물건 중 하나가 어렸을 적에 스승님과 같이 찍었던 사진인데 가끔 시간 날 때면 꺼내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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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우 / 성인

[이미지 출처]

* 톤파 이미지 : http://www.playcos.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352336&search=&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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