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에(友恵) 프로필] “걱정 마세요. 동료는 먹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 그렇게 말한 그녀는 소중히 품안에 들고 있던 [냉동 교자]라 써져 있는 봉투에 다시 손을 뻗었다. 그리고는 그 봉투 안에 아직 전혀 해동이 되지 않은 딱딱한 얼음으로 뭉친 교자덩어리를 마치 과자라도 먹는 것 마냥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한 움큼 쥐어 입안에 털어 넣었다. 당연하겠지만 그녀의 입 안에는 찬기로 가득한 입김이 자연스레 나왔고, ‘까드득’, ‘오드득’ 거리는 엄청난 소리를 나기는 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식사하는 데에 조금도 무리가 없어 보이는 듯 했다. “피자 맛...” - 그 와중에 맛까지 느끼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당신은 한참 그녀의 기이한 행동에 위화감을 느끼고 잠시 어떻게 해야 될지..
자캐커뮤/옥도사변 OC
2016. 4. 14. 05:00